“7개 직종 비정규 강사 무기계약직 전환 실행돼야”

“7개 직종 비정규 강사 무기계약직 전환 실행돼야”

기사승인 2017-09-09 12:00:10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사 업무 지속성 여부를 원칙으로 삼아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본부는 9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결의대회를 통해 “영어회화 전문 강사를 비롯한 7개 직종 비정규직 강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이 실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 정책에 따라 비정규직 강사들이 10년 가까이 학교 현장을 책임져 왔다”며 “교육부의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는 비정규직 강사 업무의 상시 지속성 여부를 유일한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도 “모든 기간제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회는 “정교사 확충은 기간제 교사의 해고가 아닌 정규직화로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재정 확보를 통해 충분한 수의 정교사를 확충하라”고 전했다.

교육부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는 현재 7개 직종 강사(영어회화 전문강사·다문화언어강사·산학겸임교사·교과교실제강사·초등 스포츠강사·유치원 돌봄교실 강사·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와 기간제 교원의 정규직 전환 여부를 논의 중이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