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은이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15일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름 없는 여자’에서 오지은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지우고 윤설로 살아가는 여인 손여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오지은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6개월 간 함께 울고 웃었던 좋은 배우, 스태프들 덕분에 손여리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었다”며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촬영 중 한 번씩 찾아왔던 슬럼프와 고비에도 쓰러지지 않고 무사히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은 손여리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102회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이름 없는 여자’를 함께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름 없는 여자’ 마지막 회는 15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