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경이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마음으로부터의 공감' 문집을 엮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간한 문집은 채광철 서장이 직접 기획하고 군산해경에 재직하는 350여명의 경찰관들이 직접 쓰거나 인용한 시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격려, 응원 메시지, 삶을 독려하고 동기 부여하는 여러 생각들을 이 한권에 엮었다.

특히 이 문집은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과의 사진과 함께 직원들 개개인의 마음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군산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채광철 서장은 "이 문집은 우리 해양경찰 가족들의 마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바다에 살면서 때로는 지독한 고독, 그리움, 두려움, 우정 등 무수한 감정들을 경험하며 지금까지 온 해양경찰들이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