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20분 부터 20여분에 걸쳐 경북 안동시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박을 동반한 비는 풍산읍 죽전리 등 서쪽에서 시작해 안동 시내 방향으로 옮겨가며 20여분 가량 쏟아졌다.
우박 지름은 1~2cm 안팎의 동전 크기다.
우박으로 인해 풍산읍 죽전리 사과밭의 수확을 앞둔 사과 등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또 주변 배추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 북부지역에서도 이날 동전 크기만 한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안동 부근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 때문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우박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