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낚시객 등 레저활동객이 증가하는 행락철을 맞아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0월 한 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포항해경은 오는 30일까지 낚시어선업자,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계도활동을 펼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경비함정, 파출소, VTS(해상교통관제센터) 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단속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항해경은 구명조끼 미착용, 과승행위, 주취(음주) 운항, 미신고 영업·출항, 낚시 금지구역 위반 행위 등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부분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오윤용 서장은 "낚시어선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이 시급하다"면서 "낚시객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