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설비 취약 요소를 집중 점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9월 '장애 취약 설비 및 안전사고 예방'을 테마로 정하고 공장장과 정비부서 주관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중이다.
테마점검 활동은 제철소 내 모든 현장 설비를 운전 직원과 정비 직원이 함께 면밀히 살피고 이상 여부에 대해 집중 파악한다.
점검 결과는 각 공장과 정비부서 직책자가 확인하고 조금의 이상 여부라도 발생된 곳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핵심설비에 대한 △전원공급 장치 전압, 단자대 체결상태 △냉각 쿨링 팬 가동 상태 △유압 윤활설비 급유 및 발열 체크 △통신카드 에러, 접속상태 확인 등이다.
포항제철소는 테마점검 활동을 통해 공정 중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사전 차단, 월드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과 선제적 조치가 설비 장애를 최소화하며, 공정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매월 테마점검 뿐 아니라 매주 금요일을 모든 현장 설비에 대해 점검하는 '설비 총점검 데이'를 실시, 설비장애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