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지역에서 ‘선행학습 유발’ 광고를 전개하는 학원이나 불안 마케팅을 벌이는 입시업체 등에 대한 단속에 돌입한다.
이번 단속은 통합사회·통합과학이 내년 고교 교과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학원가의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계획됐다.
교육부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중학교 때 배운 지식을 토대로 사회·과학 현상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임에도 학부모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선행학습 유발 행태가 확산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속은 특히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정밀하게 이뤄지며, 위반 업체는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