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한 김해시청 하키팀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남도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해시청 하키팀은 21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국제하키장에서 열린 하키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인천광역시체육회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슛아웃(승부치기)에서 2대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키 경기는 전국체육대회 개막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사전 경기로 열렸다.
김해시청은 경기 기간 1차전에서 한려대학교를 4대0, 8강전에서 조선대학교를 4대0으로 각각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후 국군체육부대를 2대1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김윤동 김해시청 하키팀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인제대학교 하키팀은 8강전에서 제주국제대학교에 2대1로 패배하며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김해=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