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을 임명하는 자리에서 ‘사법부 개혁’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김 신임 대법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회와 야당이 3권분립 정신을 존중해주어 사법부 공백 사태를 막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 국민이 가장 원하는 것은 정치와 사법부의 변화”라면서 “사법부 개혁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사법부가 독자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임 대법원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대법원장은 “국민이 기대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면서 “사법부 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