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 추진

국민의당,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 추진

기사승인 2017-09-25 19:34:32
국민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은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내년 지방선거 때 헌법 개정안을 동시에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에 대해서 국민의 78.4%, 국회의원의 88.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헌 시기에 대해서 국민과 국민의당 의원들 모두 내년 지방선거를 최적기로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국민은 지난 4.13총선에서 다당제의 길을 열어주었다. 양당체제의 극단적이고 소모적인 대결 정치를 끝내라는 명령이었다”며 “현행 소선거구제에서는 정당득표율과 정당 의석수 사이에 심각한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당의 득표율대로, 공정하게 의석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원내대변인은 “다당제는 국민의 요구이고 시대정신이다. 국민의당은 개헌과 함께 기필코 다당제를 제도화할 것”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 패권적 양당체제를 초래했던 ‘87년 체제’를 넘어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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