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이종배 대표가 양화대교에 올라가 고공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이종배 대표는 정시확대법안과 사법시험 존치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29일 오후 2시에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입정시는 25%까지 축소되어 공정한 수능정시 기회가 박탈당하고 있고, 사법시험은 올해 폐지가 예정되어 로스쿨에 갈 수 없는 서민들은 법조인의 꿈조차 꿀 수없다. 또 수시학종, 로스쿨 같은 음서제가 판치고, 기득권들이 권력을 세습하는 사회는 더 이상 안 된다”며 “정시를 확대하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 즉 정시확대 법안이 발의 되어 있고, 사시존치 법안 발의 되어 있다. 두 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9월 13일과 9월 27일에 각 당 대표실을 방문하여 전달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어 극단적인 투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추미애, 홍준표, 안철수 대표에게 두 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하며, 당론 채택을 약속할 때까지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