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배우 윤아, 소녀시대 윤아, 솔로가수 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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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아, 소녀시대 윤아, 솔로가수 윤아

기사승인 2017-10-06 00:00:00

1. 배우 윤아의 사전제작 첫 경험

“사전제작 드라마는 처음 해봤어요. 힘들게 다 찍은 드라마를 시청자의 마음으로 집에서 편하게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항상 그렇듯 아쉬운 점도 보였어요. 당시에는 최선을 다해서 연기했는데, 나중에 보면 제가 감정을 느낀 것만큼 표현이 안 된 장면도 있더라고요.”


2. 배우 윤아 연기력 비판 극복

“이젠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대신 도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편해졌죠. 저는 지난해 이후 촬영한 세 작품(‘공조’, ‘더케이투’, ‘왕은 사랑한다’)부터가 제 연기의 시작점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이라 어떻게 봐주실까 싶었는데, 이젠 제가 원하는 것이나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만한 것들을 더 찾아보게 됐어요.”


3. 소녀시대 윤아의 원래 모습

“데뷔 초에는 모든 게 조심스러웠어요. ‘이렇게 해도 되나’, ‘이렇게 하면 오해하지 않을까’ 하고 지레 겁먹었죠. 사실 해도 상관없는 건데 말이에요. 최근 출연한 JTBC ‘아는 형님’에서의 모습이 원래 제 모습이에요. 요즘엔 시청자들이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하시는 건가 싶기도 해요.”


4. 솔로가수 윤아의 작사 도전

“지난 8일 발표된 제 솔로곡 ‘바람이 불면’은 올해 초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준비한 곡이에요. 첫 솔로곡이었던 ‘덕수궁 돌담길의 봄’이 밝은 곡이니까, 이번엔 잔잔한 곡을 해보자는 얘기가 나오면서 시작됐죠. 가사는 작곡가 오빠와 머리를 맞대고 같이 썼어요. 기본적인 틀을 주면 거기에 제 의견을 넣으면서 함께 쓴 거예요.”


5. 윤아의 10년 전과 10년 후

“10년 전에도 10년 후의 모습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그때는 상도 많이 받고 소녀시대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전 지난 10년을 너무 잘 지나온 것 같아요. 멋있게 잘 보낸 것 같아서 뿌듯하게 생각하죠. 10년 뒤에도 지금처럼 지난 10년을 뿌듯하게 생각하는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박태현 이준범 기자 pth@kukinews.com / 디자인=이윤지 디자이너
박태현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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