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에 키스하려는 남성 사진 SNS서 ‘공분’

평화의 소녀상에 키스하려는 남성 사진 SNS서 ‘공분’

기사승인 2017-10-02 11:04:24

대구 도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올라 논란이다.

2일 SNS에는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 앞에 설치된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은 한 남성의 사진으로 떠들썩했다. 사진 속 남성은 소녀상 옆에 앉아 왼손으로 소녀상의 머리를 잡고 키스하려는 듯한 시늉을 취하고 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나 큰일날 짓을 했다’라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남성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했다”며 즉각 공분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글을 올린 남성은 게시글을 삭제했다.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 ‘대구평화의소녀상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 측은 

소녀상을 건립한 ‘대구평화의소녀상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 측은 사태를 파악한 뒤 경찰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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