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맞아 경남 창녕군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창녕군은 오는 15일 우포늪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맨손 물고기 잡기 대회’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물고기 잡기 대회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잡은 물고기의 무게를 측정해 참여자에 대해 시상한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는 자연미술제가 개최된다.
자연미술제는 국내 유명 작가와 대만, 필리핀, 일본, 프랑스 등의 국외 작가가 어우러져 우포늪의 자연에 예술의 옷을 입힌 것이다.
방문객은 자연재료로 우리 가족 집짓기 콘테스트, 허수아비 만들기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사람도 자연의 일부가 되는 곳’이란 주제로 우포늪 환경음악제가 열린다.
생태체험마을 어르신 공연단, 지역 학생 동아리, 개똥이어린이예술단, 베짱이 노래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는 주말마다 자연관찰 속에 행운을 잡을 수 있는 보물찾기 행사와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놀이기구인 동물라이더를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들이 힐링과 함께 더욱 쉽게 자연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녕=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