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창원컨벤션센터 대회의장에서 10‧4남북공동선언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경남도당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기념식은 장운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상임대표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김해갑.국회의원),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 정의당 도당위원장, 김영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은 ‘평화로 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열린다.
1부는 10‧4남북공동선언 관련 영상 상영, 각 단체 대표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어린이노래패 ‘개똥이’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2부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남북 관련 특강으로 구성된다.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분단과 대결을 넘고 평화와 번영의 이정표를 세운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며 “남북관계의 군사적 긴장이 심각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