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 교사 임용시험 지원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미달 지역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각 교육청에 따르면 360명을 선발하는 2018학년도 서울 초등교사 임용시험에는 1038명이 지원해 지난해(2.23대 1)보다 소폭 오른 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919명 모집에 1808명이 지원해 1.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70명을 뽑는 인천은 15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1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3년 간 미달사태를 겪은 강원은 298명 선발에 325명이 지원해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모집정원을 충족하지 못한 충북(1.15대 1), 충남(1.15대 1), 경북(1.16대 1), 경남(1.40대 1)에서도 미달 지역은 없었다. 이어 부산이 2.36대 1, 대구 2.65대 1, 대전 3.23대 1, 세종 3.56대 1, 울산 2.00대 1, 제주 2.33대 1, 광주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