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은 국민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기관으로 이번 하반기에 600명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건보공단은 올해 상·중반기 두 차례에 걸쳐 750명을 신규직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하반기 신규직원은 단일채용으로는 건보공단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600명(행정직 380명, 건강직 70명, 요양직 150명)의 신규직원 채용할 계획이다.

선발방법은 상·중반기와 같이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전형 전 과정을 정부권장정책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e Standards)에 기반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위해 6개 지역본부별 연고 중심으로 모집하며, 편견·차별 없는 인재선발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제도도 도입했다.

채용일정은 10월12일까지 인터넷 입사지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필기시험 전형은 11월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6일 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미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연령, 신체적 조건 등을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해 와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방식의 도입으로 전형 단계별 진행에 있어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으나, 응시자격 등에 대한 증명서류 제출기간을 별도 운영할 예정이므로 지원자는 전형단계별 진행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