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새천년기념관이 10일부로 유료화됐다.
포항시는 유료화를 통해 새천년기념관의 각종 시설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절감으로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는 한편 바다화석, 수석 등 문화예술품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관람문화 선진화로 관광객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료화에 따른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포항시민과 해오름동맹도시인 울산, 경주를 비롯해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 도시인 영덕, 울진, 울릉도 주민은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는 무료다.
기존 유료시설이었던 바다화석박물관도 통합된 관람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 5년동안 호미곶을 방문한 관광객은 600만명이고 이중 새천년기념관을 관람한 관광객은 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VR체험관, LED 야간경관조명, 전망대 망원경 등 지속적인 콘텐츠를 보강해 '일출 1번지'다운 관광명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