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차별화된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 브랜드 검색' 결과 창에 '포항시'와 '포항시청' 등 두 개의 탭을 배치했다.
'포항시' 탭에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문화관광 정보 등을 노출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인 공식 SNS로 접속할 수 있도록 연계·안내하고 있다.
'포항시청' 탭을 통해서는 주요 시책 사업인 '그린웨이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집약적이고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브랜드 검색 광고'의 경우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한 페이지 안에 모아 선택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최적의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의 경우 한 달 평균 15만건 이상 검색 노출 건수를 나타내고 있다.
손병혁 홍보담당관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홍보 뿐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 등을 적극 활용해 소통을 활성화하고 공감대를 넓히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영향력 평가 및 방문자 행동분석 서비스 업체인 '빅풋9'가 매월 발표하는 '전국 지자체 페이스북 운영 성과 비교'에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PIS지수 503.8점을 기록하며 도내 지자체 1위, 전국 지자체 5위권에 들었다.
PIS지수는 '좋아요'와 댓글, 공유 등을 합산한 점수로 양적인 자료인 페이스북 팬 수와 달리 페이스북 페이지의 질적인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지난 7월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중에는 포항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PIS지수 8000여점을 기록하며 모든 페이스북 페이지 평균 점수의 8배에 달하는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