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회복을 위해서 정부의 시장격리 물량을 85만톤 이상으로 늘려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공공비축·해외공여용 35만톤과 시장격리 37만톤으로 구성된 총 72만톤 정부매입량은 전년 대비 3만톤 증여에 불과해 쌀값 회복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정부의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풍작이 예상되는 올해산 쌀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 최근 소폭 상승한 쌀값이 다시 폭락할 것”이라면서 “연간 24만톤의 소비감소를 감안하면 전년 대비 3만톤 추가 격리는 효과가 없어 85만톤 이상 시장격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