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드 배치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발언하면서 일부 의원이 정회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우너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백 장관에게 “사드 배치가 정당한 것이냐”고 묻는 대답에 백 장관은 “사드 배치 결정에는 이견이 없지만 방법에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백 장관의 발언에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여·야 간사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백 장관은 “사드 배치가 지난 정부에서 원활하게 됐으면 사드에 따른 중국 보복이 덜하지 않았겠는가 하는 점을 말하고 싶엇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결정에 이견은 없다”고 해명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