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5년째 동결… 외고·국제고 매년 인상
매년 오른 자사고의 등록금이 일반고의 3배 수준을 뛰어넘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염동렬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전한 ‘최근 5년간 전국의 고교 유형별 등록금 현황’을 보면, 지난 2013년 488만 1660원이던 자사고 평균 등록금은 해마다 인상돼 올해 557만 5020원까지 올랐다. 최근 5년간 등록금은 69만 3360원이 뛰었고, 학교운영지원비도 47만 8050원이나 올랐다.
반면 일반고 등록금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52만 4300원으로 동일했다. 자사고 등록금 대비 1/3 수준이다. 일반고의 등록금은 입학금 1만 5960원, 수업료 124만 1510원, 학교운영지원비 26만 6830원으로 구성됐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