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76만명…1인당 평균 부양가족 감소

2016년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76만명…1인당 평균 부양가족 감소

요양기관 근무인력의 절반은 ‘간호사’…의사는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아

기사승인 2017-10-18 00:05:00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76만명으로 의료보장 인구의 97.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76만명으로 직장 적용인구는 3668만명(건강보험 적용인구의 72.2%), 지역 적용인구는 141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1인당 평균 부양가족(세대원) 수는 직장과 지역 모두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요양기관수는 8만9919개로 2015년(8만8163개) 대비 1756개(2.0% 증가) 기관이 늘었으며, 의료기관 6만8476개(76.2%), 약국 2만1443개(23.8%)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근무 인력은 35만5535명으로 90% 이상이 의료기관(32만6538명, 91.8%)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은 2만8997명(8.2%)으로 한 약국당 평균 1.4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양기관 근무 인력은 종합병원(8만831명, 22.7%), 병원(7만1265명, 20.0%), 상급종합병원(6만9403명, 19.5%) 순으로 많았으며, 2009년 이래 근무인력의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7.8%), 상급종합병원(6.9%), 종합병원(6.6%) 순이었다.

요양기관 근무 인력 직종별 현황을 간호사가 17만9989명(50.6%)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이어 의사(9만7713명, 27.5%), 약사(3만3946명, 9.5%)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인력현황의 연평균 증가율은 간호사(7.8%), 한의사(2.9%), 의사(2.5%) 순이었다.

요양기관 근무 인력을 보면 의사(남자 76.3%, 여자 23.7%), 치과의사(남자 77.3%, 여자 22.7%), 한의사(남자 82.2%, 여자 17.8%)는 남자 비율이 높은 반면, 약사(남자 41.4%, 여자 58.6%)는 여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인력을 보면 남자(70.4%, 12만3512명)가 여자(29.6%, 5만2034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 또 서울·경기·대구·광주지역의 경우는 여성 비율이 높았고, 경북·전남·충남·충북지역은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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