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수업료와 급식비, 방과후학교활동비 등의 신용카드 납부제를 시범 운영한다. 운영 대상 학교는 공립 고등학교 117곳으로,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학교에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자동납부는 신한·BC·국민·하나·현대·삼성·롯데·NH농협카드에서 발급된 신용카드에 한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모든 초·중·고교에 교육비 신용카드 자동납부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광주교육청 관내 학교 19곳, 경북교육청 15곳을 신용카드 납부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서울을 비롯한 15개 시·도 교육청의 시범학교를 추가 선정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