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농협손보, 비정규직 전체 절반 육박…황주호 “정규직 늘려 생산성 높여야”

[2017 국감] 농협손보, 비정규직 전체 절반 육박…황주호 “정규직 늘려 생산성 높여야”

기사승인 2017-10-21 03:00:00

농협손해보험의 비정규직 비율이 전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근로자 714명 가운데 42%인 302명이 비정규직이다. 이는 당기순이익 기준 상위 9개 손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당기 순이익 상위 9개 손보사 평균 비정규직 비율은 8%이다. 

황 의원은 “정규직이 많을수록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많고 비정규직이 많을수록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규직일수록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 정규직이 많은 회사일수록 직원 1인당 영업이익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농협손보도 비정규직 비율을 줄이고 정규직 비율을 늘려 다른 손해보험회사들처럼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커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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