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에서 실종된 60대가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철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경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한 야산 계곡에서 숨져있는 A씨를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이달 13일 오후 2시경 집을 나갔으나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신고했다.
A 씨는 실종 당시 “운동하러 가겠다”면서 인근 공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A씨가 공원에서 산에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A씨의 시신에서 눈에 띄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하산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고 헤메다 쓰러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