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최초로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신도심권인 양덕동 송곡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차로 2곳 등 모두 4곳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공사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대각선 횡단보도는 3분기 교통안전시설심의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보다 사람을 배려한 대표적 교통시설로 차량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뀌게 되면 차량이 동시에 멈춰 서게 되고 보행자는 모든 방향으로 보행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보행자의 편리성,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지 등을 살펴본 후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