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환경오염이 심각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부터 시험 터파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차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2차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금호산업 외 4개사가 참여한 시행사 맑은김포㈜가 사업비 656억을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1차 하수관거 BTL 사업’ 제외지인 김포 원도심, 통진읍, 고촌읍, 양촌읍, 대곶면, 걸포동, 운양동 등으로 하수관로 약 94㎞와 배수설비 약 3800여곳을 설치한다.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를 오수관로와 우수관로로 분리 배출되도록 정비하는 이 사업은 2020년 12월 말 완료 예정이다.
민간자본 및 선진기술을 도입해 김포시 여건에 맞는 최적의 하수도 시설을 구축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오염 예방과 도로변 악취 해소 등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맑은김포㈜는 “현재 대곶면 거물대리부터 차례대로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공사 중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