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 가결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 가결

기사승인 2017-11-02 18:00:25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이 2일 가결됐다.

2일 방문진 이사진은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전체 이사 9명 중 고 이사장, 권혁철 이사, 이인철 이사를 제외한 6명만 참석했으며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은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의결됐다.

권혁철,이인철 이사는 야권 이사로 고 이사장 불신임 안건에 관해 안건 상정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토론하던 중 퇴장했다.

해당 불신임안이 가결돼 방문진법에 따라 방문진 이사들은 호선을 통해 새 이사장을 선임할 수 있다.

앞서 방문진 이사회는 유의선-김원배 이사의 사퇴에 따라 여권 측 이사 5명, 야권 측 4명으로 재편됐다. 당초 여권 측 이사 3명, 야권 측 이사 6명이었으나 정치적 구도가 달라진 셈이다. 현재 방문진은 MBC 지분의 7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나머지 30%는 정수장학회가 가지고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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