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버스 노사 협상타결…파업 16시간 만에 종료

경남버스 노사 협상타결…파업 16시간 만에 종료

기사승인 2017-11-03 22:25:26

경남지역 시외시내버스‧농어촌버스4일 오전 첫차부터 정상 운행한다.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노조가 파업에 나선 지 16시간 만에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한국노총 경남지역자동차노조와 사용자 측인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은 3일 오후 835분께 임금 3.4%(7만원) 인상 시외버스 근무일수 20일로 기존 21일에서 1일 단축(내년 7월부터 적용) 시내농어촌버스는 근로시간 단축 대신 수당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7월 말부터 6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3일 오전 4시 첫차부터 30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이날 하루 부산과 경남지역을 오가려는 시민들이 목적지에 따라 차편을 이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중재로 교섭을 재개했다.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4일 오전 첫차부터 경남지역 모든 시외시내농어촌버스 모두 정상 운행한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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