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은 지난해 의령군 역사상 처음으로 매입한 품종으로 올해 매입 예상량은 864톤으로 도내 지자체 중에서 산청군 다음으로 큰 규모다.
매입가격은 일반벼 공공비축미와 같고 40kg 기준 포대당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12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국내 쌀 공급과잉과 밀수입 의존 문제 해결의 대응책으로 가루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령군은 가루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루쌀 재배단지 농가에 재배기술 지도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우리밀생산자위원회 영농조합법인과 삼합영농조합 등 95곳 농가는 131ha 면적에 가루쌀 농사를 지었고 10월 말 수확을 완료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교육컨설팅 분야 5800만원, 시설장비 4억7000만원 등 총 5억2800만원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45ha에서 131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했다.
오태완 군수는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200ha까지 확대 추진하는 등 가루쌀 생산단지의 체계적인 구축을 통해 가루쌀 생산의 전진기지로서 의령군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삼봉상사 안병식 대표, 장학기금 1천만원 기탁
삼봉상사 안병식 대표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함안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함안 가야읍 출신인 안병식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의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했다.
◆2024년 함안군사회복지사 행복충전 힐링대회 개최
함안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정해창)는 지난 5일 입곡 온새미로공원에서 행복충전 힐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안군 관내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 단체 등에서 사회복지사업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의 노고에 대한 격려 및 화합을 위해 함안군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에는 허대양 함안부군수, 조인제 도의원 및 관내 단체장을 비롯한 80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가을이 무르익은 입곡 단풍길 산책로(2.7km) 걷기 등 사회복지사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허대양 함안부군수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함안군 복지 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6개 작품 선정
밀양시는 밀양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차별화된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2024년 밀양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관광기념품 공모전 접수는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돼 6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총 6개다. 금상은 조옥희 씨가 출품한‘밀양 영남루의 향을 잇;다’라는 디퓨저 작품이 선정됐다. 밀양의 시그니처 향기를 주요 관광지에 발향해 디퓨저 향을 맡으면 밀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이빈 씨의‘영남루 감성, 가치를 느끼다’라는 특수 종이로 제작한 소반 스타일의 오브제 작품과 김바름 씨의‘밀양 아리랑 마그넷 화병’이라는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입선작은 이종태 씨의‘영남루 머그잔’, 손제숙 씨의‘국보 밀양 영남루’마그넷, 하수영 씨의‘밀양 아리랑 스카프 2’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을 구매하고, 관광기념품으로 제작해 관광안내소 등에서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밀양시, 기업 유치를 위한 팸투어 및 간담회 개최
밀양시는 지난 7일 향우 기업인과 관계자 25명을 초청해 투자 인프라 및 투자 환경 홍보를 위한‘2024 밀양시 향우 기업인 팸투어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밀양시의 산업, 관광 인프라를 향우 기업인들에게 소개하며 밀양시의 투자 환경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기업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하남일반산업단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등 밀양의 주요 산업단지 및 관광지를 답사했다. 이후 이영삼 투자유치과장의 밀양시 투자 환경 및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이 최근 여러 분야에서 크게 발전하고 있으며, 산업인프라뿐만 아니라 정주 여건 개선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밀양에 이전하고 투자하는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의열단 창립 105주년 기념 의열체험관 무료입장 이벤트
밀양시는 의열단 창립 105주년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의열체험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항일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의열단의 정신을 기리고 의열단원의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9일부터 10일까지 의열기념공원(의열체험관, 의열기념관) 일대에서는 의열단 창립 105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틀간 의열기념공원에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부스와 게임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손윤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의열단 창립 10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무료입장 행사가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의열단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의열체험관을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