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농업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청년농산업 육성을 위해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손잡고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6일 시청 소통실에서 가톨릭상지대학교와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가톨릭상지대학교 계약학과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대학과의 계약에 따라 정원 외로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학과이다.
이번 계약학과 설치 교육 재원은 시에서 50%, 학교 20%, 자부담 30%로 진행되는 가운데 가톨릭상지대학교는 계약학과 형태로 융복합농산업과학과를 설치해 2년제 정규 전문학사과정을 운영한다.
이 학과는 안동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뒤 안동의 지리․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지역 농특산물 재배기술과 가공, 유통 등을 교육, 21세기형 농산업 경영인으로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
입학생 모집은 2018년 초에 진행하며 대상자 선정 후 3월에 개강한다.
시 관계자는 “가톨릭상지대학교 융복합농산업과학과 신설로 전문 청년농업인을 양성해 지역농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안동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