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은 6일 의정부시청에서 이성호 양주시장(왼쪽)과 함께 경기북동부 테크노밸리 경원축 유치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양주시 유치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안시장은 “경원축 주변 거의 동일한 지역에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서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유치경쟁을 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은 소모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경원축에 확실한 유치를 위해서 의정부시는 수부도시로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주시로 2차 테크노밸리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시장은 “의정부시가 유치하고자 했던 녹양동 우정마을에는 캠프카일로 이전이 무산된 의정부법원과 검찰청 유치를 포함한 새로운 도시개발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번 의정부시 결정이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상생발전과 장기적으로 의정부와 양주시 통합을 위해 지역경제 공동체로서 발전과 번영을 위한 의미 있는 결정임을 이해하시고 이번에 경기도가 선정하는 2차 테크노밸리 유치 결정이 반드시 경기북부의 중심인 경원축에 유치될 수 있도록 기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1차 고양 테크노밸리에 이어 북부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희망 시군의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13일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의정부시를 비롯한 남양주시와 구리시, 그리고 양주시 등 4개 시군이 유치 신청을 하고 치열한 유치경쟁을 하고 있다.
의정부=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