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갑질 임대차 계약서’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홍 후보자는 “잘한다고 한 것인데 불편하고 돈도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공개된 홍 후보자의 부인과 딸이 증여받은 서울 중구 상가건물 계약서에는 ‘계약 조항해석에 대해 갑과을 사이에 이의가 있을 경우 갑의 해석에 따르기로 한다’는 문구와 ‘임대료 2개월 이상 연체시 일방적으로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