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9번 국도 ‘화개장터 앞 구간 연장’ 요구

하동군, 19번 국도 ‘화개장터 앞 구간 연장’ 요구

기사승인 2017-11-10 16:39:39

경남 하동군 하동읍화개면 19번 국도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하동군이 건설구간을 남도대교 앞에서 구례 방향의 화개면 탑리 태봉식당 앞까지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19호선 하동읍화개장터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156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311월 하동화개 17.94차로 확·포장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2월 하동악양 8.7를 완공했다. 

나머지 악양화개 9.3는 오는 202012월말 완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동군은 하동화개 공사 종점이 남도대교 입구까지로 돼 있어 이대로 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남도대교태봉식당에 병목현상이 발생해 남해고속도로에서 구례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화개면을 찾는 관광차량이 뒤엉켜 화개장터 일원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군은 악양화개 남도대교에서 태봉식당까지 440m를 폭 17.5m 4차로로 연장해 줄 것을 지난 3일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했다. 

하동군의회도 최근 열린 제260회 임시회 회기 중 하반기 주요 현장점검 과정에서 해당 공사현장을 찾아 추가 확·포장을 촉구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화개면에는 화개장터를 비롯해 쌍계사와 칠불사, 차박물관, 차시배지 등 관광명소가 많아 몰려드는 관광차량으로 평소에도 복잡한데 화개장터 입구에서 병목이 생길 경우 혼잡은 불보 듯하다며 연장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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