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부천시, 압류물품 공매… 1천2백만원 세수충당 성과

부천시, 압류물품 공매… 1천2백만원 세수충당 성과

기사승인 2017-11-13 11:45:30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10일 지방세 고액·고질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확보한 고가의 명품 72점을 공개 매각했다.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날 공매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렸으며 전시된 물품을 보기 위해 줄을 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매는 귀금속, 명품가방, 모피코트 등 물품번호별로 입찰서를 작성해 응찰한 뒤 최고가액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고가 낙찰물품은 금목걸이(1)으로 175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낙찰된 금액 1203만원은 전액 체납처분비 및 체납세금에 충당하게 된다

공매에 참가한 박모씨(51, )시 홈페이지에서 미리 공매물품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금목걸이의 입찰에 참가했다가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낙찰받게 됐다면서 만족을 표했다

황인화 부천시 징수과장은 이번 공매는 강력한 체납처분 실시로 납세의식을 전환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자는 보호하지만 고급주택 거주, 고급승용차 운행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조남현 기자 freecnh@kukinews.com

조남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유영상 SKT 대표 “위약금 면제시 가입자 500만명 이탈 예상…3년간 7조원 손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이번 유심 해킹 사태로 위약금 면제 시 한 달 최대 500만명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한 위약금과 매출 감소로 3년간 약 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9일 유 대표는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SKT 해킹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약금 면제 시 번호이동 하는 사람이 얼마나 생길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해킹 사태 이후 약 25만 명 정도가 이탈했고 지금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