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이 ‘마을단위 LPG 배관망 공급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공급사업’은 주택이 산재해 도시가스를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 특성상 그 대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화군은 지난 7월부터 이 사업에 착수, 현재까지 17개 마을 760가구에 공동 LPG 배관망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5년간 매년 1000가구 이상씩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가구당 연료비가 연간 약 78만원이 절감돼 도시가스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은면 고능1리장 최남순(70)씨는 “LPG 배관망이 설치돼서 연료비가 확 줄었고 너무 편리해서 좋다”고 말했다.
LPG 배관망 설치 사업비는 가구당 평균 700만원으로 군에서 60%(420만원)를 지원하고 40%(280만원)는 가구 부담이다.
군은 내년도 LPG 배관망 사업 신청을 이달 2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