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일반회계 5610억원, 특별회계 577억원 6,187억원 규모의 2018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7년 당초 예산 6,059억원보다 총 128억원(2.12%)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207억원(3.83%)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79억원(△12.01%)이 감소한 규모로 계상됐다.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637억원, 지방교부세 2,660억원, 조정교부금 90억원, 국도비 보조금 2,053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7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일반회계 전입금 238억원 등 577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전년도 채무 조기상환으로 확보한 재정 건전성을 시민의 안전과 행복에 직접적으로 반영시키는 일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편성됐고 그에 따라 일자리사업 등 정부정책 관련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그 결과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62억원 수준이 편성됐고, 사회복지 분야는 1,456억원이 편성됐으며 사회복지 예산 중 노동 및 취약계층지원 예산은 20%이상 증가해 편성됐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의 예산 반영으로 보건분야도 전년 대비 23%증가한 110억원이 편성됐으며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됨으로 인해 문화및관광 예산이 259억원으로 편성됐다.
그리고 SOC예산의 국가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지속적 노력으로 수송 및 교통 예산과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이 각각 16%, 21% 증가한 279억원 및 529억원으로 편성됐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건전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으며 시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김제시가 될 수 있도록 복지 분야를 위시한 모든 부분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김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은 제214회 김제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의결 확정된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