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29억원(국비 15억, 도비 3억, 시비 12억)을 투자해 현 위치(신동 소재)에 1개 층을 증축하고 기존 건물을 개보수 한다고 27일 밝혔다.
2001년에 신축된 익산시보건소(신동 소재)는 진료위주 건물로 질병 예방 위주의 사업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는 이번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3층 건물에 1층을 수직 증축해 영양교실, 통합상담실, 다목적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진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 상담, 사무 공간 등을 고려해 1, 2층에서 민원 업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실시하고,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27일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해 내년 4월말에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사기간 동안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공 보건기관의 시설 개선과 장비 현대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국비사업 확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