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미사일 발사, 무모한 도발 강력 규탄”

정부 “北 미사일 발사, 무모한 도발 강력 규탄”

기사승인 2017-11-29 09:19:35
정부가 북한의 반복적이고 무보한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29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북한은 오늘 또 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면서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정부는 북한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외면한 채 무모한 도발을 통해 긴장을 지속시키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지금이라도 도발을 통해 얻는 것은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뿐이며, 핵·미사일 개발 포기만이 자신의 안보와 경제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북한이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단합한 목소리에 호응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노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해 우리의 대북 억지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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