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외에서 동행인끼리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

1일 KT에 따르면 신규 출시된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은 최대 3명의 동행인이 데이터를 공유한다. 

해당 상품은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아시아(4G)’와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유럽‧북미(3GB)’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4G)는 7일간 4GB의 데이터를,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유럽‧북미(3GB)는 28일 동안 3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만5000원으로 동일하다.

이 서비스는 최대 3명까지 데이터로밍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포켓와이파이’나 ‘테더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때와 달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용량을 다 사용해도 필요한 경우 1GB 단위로 추가 충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 요금제도 개편했다. 기존 2GB 상품에서 더 많은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3GB)’를 출시했다. 6일이었던 사용 기간도 7일로 연장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