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땔감과 쌀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에 지원하는 땔감은 국유림에서 생산된 21t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땔감나눠주기 행사’를 추진해 왔다.
올 겨울에는 지진 피해가 큰 포항 주민에게 땔감과 쌀을 지원해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진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는 포항 시민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