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 연간 누적 거래액 1조 돌파

‘카카오톡 선물하기’, 연간 누적 거래액 1조 돌파

기사승인 2017-12-05 10:06:46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연간 누적 거래액이 출시 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10년 12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메신저 이용자들이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올 한 해 1700만명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했으며 1조원의 선물을 주고받았다.

친구에게 선물을 보낸 비율은 80%에 달하며 이 중 60%가 ‘메시지카드’를 이용했다. 메시지카드는 선물을 보내는 사람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자가 배경 화면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선택해 카드를 꾸밀 수 있다.

월간 거래액 추이를 살펴보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설날, 추석 등에 거래액이 높게 나타나 모바일 교환권 외에도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선물할 수 있는 배송상품, ‘옐로우 기프트’ 등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카카오는 분석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2010년 12월 15개 파트너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약 4000개 파트너가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생일, 기념일, 이사 외에 ‘겨울별미’, ‘간식야식’, ‘촉촉한선물’ 등 테마별 추천·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손동익 카카오 커머스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2010년 카카오톡 최초의 수익모델로 시작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선물 문화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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