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소형무장헬기(LAH) 내년 11월 시제1호기 출고 목표

KAI, 소형무장헬기(LAH) 내년 11월 시제1호기 출고 목표

기사승인 2017-12-05 18:44:2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경남 사천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 상세설계검토(CDR)회의를 열고 시제기 제작을 위한 최종 설계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체계개발 주관업체인 KAI를 비롯해 산··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43명의 검토위원과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검토위원들의 질의사항 683건을 비롯해 각 계통별 설계현황에 대한 기술검토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상세설계가 양호하게 수행되었고 최종조립단계 진행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KAI는 전했다. 

지난 20156월에 착수한 LAH 사업은 육군의 노후 공격헬기(500MD, AH-1S)를 성능이 우수한 무장헬기로 적기 교체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이번에 CDR을 완료했다. 

KAI는 이번 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내년 5월 시제기 최종조립에 착수해 11월에 시제1호기 출고 후 오는 20195월에 초도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국산 수리온 개발에 이어 LAH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 국방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반드시 20221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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