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 디지털 쇼룸 꾸며

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 디지털 쇼룸 꾸며

기사승인 2017-12-06 10:22:09

 
LG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 디지털 사이니지(상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문을 연 메르세데스-벤츠 청담 전시장에 비디오월 등 총 55대의 LC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LCD 사이니지(모델명 55VH7B) 18대를 이어 붙인 비디오월을 전시장 1층과 3층에, LCD 사이니지 8대를 연결한 비디오월을 2층에 설치했다. 전시 차량 앞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단독형 사이니지(모델명 65UH5C, 32SM5D 등) 11대도 마련했다.
 
청담 전시장은 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디지털 쇼룸을 갖춘 곳이다. 디지털 쇼룸은 전시되지 않은 차량 라인업을 대형 비디오월 등을 통해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 7월 메르세데스-벤츠 전주 전시장에는 곡면 올레드(OLED) 비디오월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제품에는 설치현장에 맞춰 구부릴 수 있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모델명 55EF5C) 8장이 사용됐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이 각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로 명암비 등 화질에 강점이 있다. 또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도 색의 왜곡을 느끼기 어려워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보는 매장 환경에 적합하다. 백라이트가 없는 만큼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간 효율에도 유리하다.
 
LG전자는 향후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주요 전시장에 올레드 등 다양한 사이니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공장소 또는 상업공간에서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하는 디지털 영상 장치다. 광고를 비롯한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활용된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부사장은 “올레드 등 다양한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