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를 앞섰다.
5일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실험 결과 갤럭시S8 시리즈가 아이폰X보다 단단하고 배터리 수명이 오래갔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의 배터리 수명은 26시간이었으며, 아이폰X는 19시간30분에 그쳤다.
단말기를 작은 통에 넣고 다각도의 충격에 노출하는 테스트에서는 갤럭시 시리즈와 아이폰X 모두 균열이 발생했다. 이에 더해 아이폰X는 오작동 및 녹색의 선들을 발견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X의 부품 수리비가 고가인 점을 감안, 갤럭시 시리즈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지난 10월17일 컨슈머리포트의 실험 결과에서도 갤럭시S8 시리즈는 1위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3위는 ‘갤럭시S7’이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홈 버튼이 사라진 아이폰X의 새 기능을 습득해야 하는 것과 평소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