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오식도동에 소재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1일 1만 3천톤의 공장폐수와 생활오수를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폐수종말처리 시설공사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6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군산 2국가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 시설공사(1단계)를 국비와 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 부담으로 총 336억원을 투입해 1일 1만3천톤 규모의 공장 폐수와 생활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기존 시설의 3만 톤을 포함한 하루 4만 3천 톤 규모로 새만금 산단과 군산국가 산업 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종합 시운전을 통해 사전 기기점검 후 본격적으로 처리장에 오·폐수를 유입시켜 각 기기 또는 설비 간의 연계작동 사항을 점검해 원활한 처리 기능을 확인하고 오·폐수 처리를 위한 각 설비의 최적 운전의 조건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폐수종말처리 시설(1단계) 준공으로 산업 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정적이고 원활히 처리함으로써 해양수질오염 방지와 친환경적 산업단지 조성으로 투자기업 유치에 활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