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병원이 대형 재난과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7년 전라북도 재난응급의료체계 구축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학교 병원은 재난거점 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응급 의료지원팀 운영 및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라북도 내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생명 보호와 예방가능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날 교육훈련은 ▲우리나라 재난의료체계 ▲재난대비 지방 병원의 역할 ▲다수 사상자사고 시 중증도 분류 ▲우리나라 DMAT(재난의료지원팀)의 활동사례 ▲대량 사상자 사고 현장 가상 훈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대형 사상자 사고 현장 가상 훈련은 한국형 재난의료지원 기초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대형 건물의 붕괴 및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가정하고 재난의료대응 절차에 따라 건물에 남아 있는 총 40여명의 사상자 구조 과정과 구조된 환자의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구급차 이송지도 등에 대한 도상 훈련이 실시됐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