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암웨이 브랜드센터’에 인공지능 로봇 선보인다

SK C&C, ‘암웨이 브랜드센터’에 인공지능 로봇 선보인다

기사승인 2017-12-11 16:37:53

 
SK주식회사 C&C(이하 SK C&C)는 11일 한국암웨이와 인공지능(AI) ‘왓슨’ 서비스 ‘에이브릴’을 적용한 ‘암웨이 로봇 서비스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3월 경기도 분당 암웨이 브랜드센터에는 에이브릴 서비스가 적용된 로봇이 암웨이 사업 파트너(ABO)와 암웨이 브랜드센터를 방문한 고객과 대화하며 매장을 안내하게 될 예정이다.

로봇은 매장 방문객을 맞이하고 대화를 통해 매장안내, 주요 상품 또는 관련 프로모션 정보 소개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암웨이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율주행기반 ‘히스토리 월’ 투어와 음성대화 기반 FAQ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 밖에 고객 쇼핑의 재미를 위한 기능으로 ‘댄스 퍼포먼스’, ‘고객과 함께 암웨이 구호 외치기’ 등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SK C&C는 해당 로봇 작동을 위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접견 서비스, 매장·상품 정보 제공, 매장 투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로봇은 고객별 맞춤형 인사와 질문 의도에 맞는 연속 대화를 위해 에이브릴이 제공하는 ‘대화’와 이미지인식’ 등 왓슨 한국어 API(개발자인터페이스)를 활용해 개발된다.

대화 API는 단답형 질의·응답뿐 아니라 사용자와 양방향으로 친화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이미지인식 API는 인공지능 학습법 딥러닝 기반으로 이미지를 분석하고 내재된 의미를 파악해 분류한다는 설명이다.
 
로봇 제작은 국내 로봇 개발사인 로보케어가 맡는다.
 
한국 암웨이 관계자는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고객 현장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고 ‘신나는 암웨이’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인공지능 로봇 도입으로 비즈니스 몰입도를 높이고 젊은 세대의 유입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SK㈜ C&C 도지헌 전략사업본부장은 “암웨이에 제공한 인공지능 로봇을 시작으로 국내 컨시어지로봇 시대를 적극적으로 열어가겠다”며 “유통은 물론 산업 곳곳에 에이브릴 기반 로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내 인공지능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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