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UHD 강화 행보…8K 위성방송 준비

KT스카이라이프, UHD 강화 행보…8K 위성방송 준비

기사승인 2017-12-12 09:56:36

 
KT스카이라이프는 한·일 기술협력을 통해 8K UHD 실험방송을 추진하고 무궁화 7호 신규 위성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5년 6월 UHD 방송 상용화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채널 UHD 전략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UHD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최적화 시킨 ‘skyUHD A+’를 선보이고 최근 ‘푹’, ‘유튜브 키즈’ 등 타 사업자와의 제휴로 UHD 상품 경쟁력 보강에 나섰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현재 8K UHD 위성 실험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8K UHD는 4K에 비해 4배 선명한 차세대 방송 기술로, 일본의 경우 NHK 주도하에 내년 12월 위성 8K UHD 본방송을 계획 중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22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한·일 8K 위성방송 기술협력 워크숍’을 갖고, ETRI, SMIT 등 국내외 연구기관·학계·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8K UHD 위성 실험방송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한·일 양국의 기술 협력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시점인 내년 2월  천리안 위성을 통해 8K UHD 실험방송을 전국 송출할 계획이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는 광대역 전송기술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화질로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며 “8K 방송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UHD 플랫폼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위성을 활용한 UHD 다채널 전략도 추진한다. 지난 5월 발사된 ‘무궁화 7호’ 위성 중계기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내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위성 송출시스템 구축에 착공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 UHD 가입자수는 지난달 말 기준 전체 가입자의 20% 비중인 81만명을 기록했다. skyUHD A+를 중심으로 UHD 방송 가입자를 내년 상반기 10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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